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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에 대한 상식
냉장 보관을 하면 흔히들 식품의 저장기간이 길어지고 신선하게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품질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식품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을 모르고 무작정 냉장고나 냉동실에 음식을 쌓아두는 습관은 오히려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시 검게 색이 변하고 맛도 떨어진다.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과나 배, 감 등의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숙성을 촉진하므로 함께 보관해서는 안된다.
빵
빵이 상하는 온도는 냉장실 온도인 섭시 1~5도 사이이다.
영하 5도 이하의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고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데워 먹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
냉장고에 기름이 분리되기 쉽고 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상온보관 하는것이 좋다.
꿀
꿀은 뚜껑만 제대로 닫아 놓는다면 절대 상하지 않는다.
꿀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설탕처럼 결정화되어 딱딱하게 굳어지고 흐르는 성질이 없어져 사용하기에도 불편하다.
그러므로 꿀을 보관할 때는 뚜껑을 잘 닫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파
양파를 냉장 보관하면 양파 내의 수분이 양파의 조직을 물러지게 하고 곰팡이까지 생기게 한다.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감자와는 따로 보관해야 양파가 썩지 않고 오래 보관될 수 있다.
양파 망에 그대로 보관하면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감자와 고구마
감자를 냉장 보관하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한다.
따라서 감자는 검은 봉지나 종이 봉투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검은 봉지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종이 봉투로 보관하는게 더 좋고 고구마도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면 된다.
마늘
마늘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싹이 나고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반드시 서늘하고 건조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생강
생강은 3일 이내에 먹을 것은 냉장보관해도 되지만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곰팡이가 피기 쉽다.
씻지 않은 상태에서 비늘로 밀봉해 온도의 변화가 없는 흙이나 모래에 묻어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대파와 무
대파와 무 또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면 된다.
무의 경우 냉장 보관 했을 때 투명해지고 바람이 들기 쉬우니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토마토
토마토는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맛과 수분을 빼서 숙성을 멈추게 해 토마토 특유의 풍미가 사라진다.
바구니나 그릇에 따로 담아 상온에 보관하다가 30분 전쯤에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 시원하게 한 뒤 먹으면 당도가 적절하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을 하면 숙성을 멈추게 되어 먹기 좋게 익지 않는다.
따라서 안 익은 상태에서 구입했다면 상온에서 먹기 좋은 정도로 익게 보관한 후 냉장고에 잠깐 넣어 두었다가 먹는것이 좋다.
올리브유
기름을 냉장보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히 올리브유는 저온에서 기름이 응결되어 딱딱하게 변해 버터처럼 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바질과 커피
바질과 커피는 냉장고의 냄새를 흡수한다.
커피가루는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데 많이 이용하는데 그만큼 커피를 냉장보관 하게되면 커피 자체의 향과 풍미가 사라진다.
따라서 커피의 맛과 신선함을 위해서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하며, 대용량일 경우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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