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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놉 효과

그 어느것 보다 민감하고 전염성이 강한 유행.
일단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아이템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한 상품 뿐만 아니라 성형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유행의 선두주자는 연예인들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송, 혹은 드라마 등에서 끊임없는 협찬과 PPL 이 난무하는 것도 이렇게 유행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요것도 제대로 성공했었죠.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SNS에 득템기를 올리면서 초대박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런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 금방 질리는 법.
그러자 몇 몇 사람들은 남들이 살 수 없는 고가의 명품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처럼 물건으로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별하려는 현상을 스놉 효과라고 합니다.


스놉이란 말은 속물, 잘난 척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붙인 이름 입니다.
정리하면 어떤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었을때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기 위해 그 제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정판 마케팅

많은 기업에서는 이런 스놉 효과를 이용해 한정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칩니다.
남들이 다 가진것은 개성없어 보인다는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죠.


재밌는것은 이러한 희소성 마케팅은 경기가 나쁠수록 더 잘 먹힌다는 것 입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으로 A그룹의 학생들은 가난했던 시기를, B그룹은 풍요로웠던 시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 다음 자동판매기에 있는 초콜릿을 선택하게 했는데요.

이때 초콜릿의 한 종류는 8칸, 또 다른 종류는 2칸만 있었습니다.

실험결과 가난했던 시기를 떠올린 그룹은 71%, 풍요로운 시기를 떠올린 그룹은 36%가 희소한 초콜릿을 선택 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으로 한정판매 같은 희소성 마케팅은 경기가 나쁜 시기에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기업에서는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끌어 올리기 위해 한정판 마케팅을 활용하는데요.

소비자로 하여금 더 특별한 무언가를 제공하고 있다고 느끼게 함으로서 브랜드의 영향력을 강화 시킵니다.

특히 이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리미티드 에디션 입니다.

희소성으로 숫자를 제한하고 물건 하나하나에 시리얼번호를 부여해 특별한 의미를 같이 부여 합니다.




또한 리미티드 에디션 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엄청난 판매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신발, 피규어, 완구, 음반 등 분야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이제는 이런 마케팅이 기업을 넘어 개인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중고시장에서 고가로 팔리는 물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재테크의 한 분야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한정판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나타납니다.

고가의 물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어떤 것이든 소유하고 수집하는 문화가 많이 만들어 졌죠.

저는 오늘도 지름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름신과 싸우고 계십니까?

자신이 직접만든 한정판은 어떨까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한정판 취미나 제작도 만족할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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