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어디까지 가봤니?

만리장성

총 길이 6,350km 에 이르는 인류 최대의 건축물 만리장성.

만리장성 이라고 하면 보통 팔달령장성을 말하는데 정작 중국인들이 최고로 치는 만리장성은 따로 있다는 사실.

베이징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의 해발 986m 험준한 산 위에 위치한 사마대장성이 바로 그 주인공!

사마대장성은 명나라 시대에 지어진 만리장성의 한 구간으로 만리장성 중세도 가장 험준하고 아름다워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간이다.

팔달령장성이 잘 닦인 고속도로라면 사마대장성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숲길같은 느낌.

명나라 시절 지은 성벽을 손대지 않아 가장 원형에 가까운 만리장성.

진정한 만리장성을 만끽 하려면 사마대장성에 올라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영국 타임지 에서는 ‘전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25곳' 중 1위로 선정했다.

사마대장성은 만리장성 중 유일하게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밤 11시면 장성 위에 등에 불이 켜지는데, 밤에 사마대장성을 걸으면 캄캄한 밤 홀로 밤하늘을 걷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팁으로 사마대장성을 들리기 전에 고북수진 마을을 먼저 들려보는 것이 좋은데, 고북수진은 호수를 중심으로 사마대장성 입구를 끼고 있는 그림같은 마을이다.

나룻배를 타고 마을의 풍광을 즐기면서 사마대장성 입구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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