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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 과연 객관적인 사실 보도일까요?

언제나 우리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건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심리학자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아시아 질병 문제"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신종 전염병이 발생해 이 병을 방치하면 600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몇 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전략A : 600명 중 200명 생존

전략B : 전체 생존 확률 1/3, 전체 사망 확률 2/3


당신이라면 어떤 전략을 선택하겠습니까?



연구에서 72%가 전략A를 선택했습니다.

결과가 좋을 때 사람들은 위험을 회피하고 확실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전략이 있습니다.


전략C : 600명 중 400명 사망

전략D : 아무도 죽지 않을 확률 1/3, 전원 사망 확률 2/3


이번에는 78%가 D를 선택했습니다.

결과가 부정적이면 확실한 것 보다는 도박을 선호 합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전략A와 전략C 를 보시면 같은 전략 이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같은 문제라도 질문에 따라 우리의 선택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좋을 때는 사람들은 위험을 회피하고 확실한 것을 선호합니다.

반면 결과가 부정적이면 확실한 것 보다는 도박을 선택 합니다.


이처럼 어떤 틀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을 '프레임효과'라고 부릅니다.



프레임 효과(Frame Effect)

틀, 뼈대라는 뜻의 프레임이라는 말은 1974년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이 프레임 분석이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물을 바라보거나 해석할 때, 인식의 틀, 자신의 가치와 관점에따라 그 해석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프레이밍 이론, 우리말로는 틀짓기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뉴스를 보면 어떤 한 사실을 보고도 특정 시각에 따라 재구성되죠.

사진A



사진B




원본




만약 언론이 특정한 시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중은 그걸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언론의 객관적이고 진실된 보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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