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자극을 주는 글귀 모음
남들과 다르게 득별하고 싶었는데, 어느 날 문득 돌아본 나는 그들과 같아지려 발버둥 치고 있었다. 무릉도원에 가고싶어 길을 나섰더니 길 옆 복숭아나무의 아름다움에 취해 더 가지 못 했다.왜 가지 않느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복숭아나무를 탓하지 마라.멈춘 것은 나였다. 불 꺼진 텅 빈 방.날 반겨줄 사람도 없는 방을 보고 깨달았다.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살아오셨구나..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달과 별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어느 순간부터 난 땅만 보며 걷게 되었을까.달은 야위다가도 다시 차오르는데 나는 점점 작아만 진다. 나는, 이제 막 씨앗을 심어놓고 왜 당장 꽃이 피지 않느냐고, 떼를 쓰고 있다. 어릴 땐 세상을 아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하지만 어른이 되어갈수록 나는 세상을 모르는 무모한 어린이가 되고..
생활공감
2016. 6. 7.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