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2달만 존재하는 호수. 오스트리아의 <그린 레이크>
2달만 존재하는 호수. 오스트리아의 호수가 특별해 봤자 호수지~ 싶겠지만 이 호수는 대략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딱 1년에 2달만 생겼다 사라지는 마술 같은 호수 이다. 사실 이 호수는 ‘그린 레이크'가 아닌 ‘그린 파크'라는 푸른 초원의 평범한 공원인데, 봄이 되고 날이 풀리면 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알프스 산 정상의 빙하가 녹으면서 점차 물이 흘러 공원을 덮어 버리는 것.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6월, 약 12m에 다다르고 그땐 공원에 있는 벤치, 꽃, 나무, 다리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물속에서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물받게 될 것이다. 그린 레이크는 7월이 되면 점점 물이 줄어들어 한 겨울에는 1m 정도의 물만 남고 다시 공원..
여행정보
2016. 7. 1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