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이유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자신의 이름과 같이 귀에 쏙쏙 꽂히는 말들이 있습니다.어떻게 정신없을 때에도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정확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1953년 영국 공항의 관제탑에서는 하나의 확성기를 통해 동시에 여러명의 비행사들의 비행 보고가 들어왔습니다.인지심리학자인 콜린 체리 박사는 항공관제사들이 어떻게 보고내용을 알아 듣는지 지켜 보기로 합니다. 그 결과, 스피커에서 두 명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을 때 관제사의 대부분은 두 개의 소리 중 하나만 집중해서 듣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또, 목소리의 톤과 속도, 말하는 사람의 성별 등에따라 상대방의 메시지를 잡아내는 것도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 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정 직업군에서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시끄러운 곳에서 대화를 나누면서도 자신이 관심갖..
생활공감
2016. 6. 13. 14:00